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4일 중·한 수교 33주년 기념일을 맞아 중·한 관계 발전에 대한 중국 측의 견해를 묻는 질문에 중국과 한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교 후 33년간 양국 관계가 전면적이고 빠르게 발전해온 사실이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계속 심화하는 중·한 관계가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 더 나아가 세계의 평화, 안정, 발전, 번영에도 이롭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확고히 하며,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의 목표를 견지하여 중· 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