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nGuide K방산조선원전 지수는 방산·조선·원전 각 산업 별 TOP5 기업을 선별해 40:30:30 비중을 가지고있다.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해 개별 종목의 시총 규모를 편입 비중에 반영하며 매 반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리밸런싱 시 업종 및 종목별 한도를 10%로 제한해 상승한 종목의 차익은 일부 실현하고 비중이 낮아진 종목은 추가 편입할 수 있게 설계됐다.
K방산은 전세계적인 방위비 증액, 재무장 기조와 함께 전례 없는 호황 사이클에 들어섰다. 전문가에 따르면 정치적인 요인과 생산능력을 감안했을 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무기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국가는 사실상 한국이 유일하다. 또한 값비싼 첨단 무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어려운 국가들의 무기 수요를 상당 부분 충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K조선은 환경 규제 강화와 노후 선박 교체 시기 도래하고 미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 요청 및 대중 제재 3박자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은 현재 LNG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한편 자체적으로 LNG 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이에 국내 조선 기업들이 신규 함정 건조, MRO(유지 보수)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어 미국의 LNG 사이클과 함께 장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K원전은 표준화된 시공 능력과 안정적인 설비 조달 능력을 경쟁력 삼아 주도 업종으로 떠올랐다. AI 패권 경쟁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원인 원자력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 확보해야 할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았다. 장소 제약이 적고 비교적 안정적인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공급망을 제공하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방산·조선·원자력 산업은 모두 글로벌 공급망 개편 등 국제 질서 변화에 따라 구조적 성장 길목에 들어섰다"며 "한화K방산조선원전펀드는 대한민국이 상대적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주요 산업에 효율적으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14일 한화투자증권, 직판앱 PINE을 통해 출시되며 18일부터 삼성증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