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와 손잡고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번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은 쇼핑과 게임이라는 친숙한 경험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오는 8월 27일까지 빗썸에 생애 최초로 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제휴는 올웨이즈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이벤트는 올웨이즈의 인기 게임형 서비스 '올팜'과 연동된다. 올팜은 이용자가 앱 내 가상 농장에서 작물을 키우면 실제 농산물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누적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프로모션 기간 빗썸에 새로 가입하는 올팜 이용자는 작물 레벨에 따라 재배 중인 작물을 즉시 수확하는 혜택을 받는다.
직접적인 현금성 혜택도 마련됐다. 올웨이즈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앱 내 룰렛 이벤트를 통하거나 '동전게임'을 완료하면 빗썸 계좌로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100% 지급된다. 빗썸의 '웰컴 미션'까지 완료하면 최대 2만원 상당의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빗썸 회원가입 후 올웨이즈 앱에서 받은 쿠폰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해야 한다. 다만 올팜 즉시 수확, 룰렛, 동전게임 혜택은 중복 수령이 불가능하며 이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지급된 3만원은 쿠폰 등록 후 30일 내 거래가 없으면 자동 소멸된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빗썸에 가입한 모든 신규 회원은 올웨이즈의 '블랙프라이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코인을 받는다. 이 코인으로 최신형 스마트폰, 명품 가방, 노트북 등 경품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올웨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잠재적 고객들이 쇼핑이라는 친숙한 활동을 통해 가상자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