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신화통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국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미국 측과 무역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21일 자유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미 무역 협상을 담당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이날 오전 미국 방문을 시작했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 미국 방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협상을 통해 일본과 미국 양국 모두에게 유리한 협정을 체결하길 희망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기 회담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 정부가 전국에 약 1천 개의 특별 상담 창구를 개설해 기업, 특히 중소기업 고충민원을 청취하고 가능한 한 구체적인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자금 회전 문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민당으로 구성된 연립 여당은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이시바 총리는 21일 총리직 유지 입장을 고수하며 일본 국내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