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타이위안=신화통신) 올 상반기 산시(山西)성의 석탄층메탄가스(CBM) 생산량이 73억㎥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생산량의 81.7%를 차지하는 규모로 역대 최고치다.
통상적으로 '가스'로 알려진 석탄층메탄가스는 석탄층에서 채취하며 메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전통적 천연가스를 일컫는다. 이는 채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며 가스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기에 청정 에너지원이자 전략적 에너지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산시성은 풍부한 석탄층메탄가스 매장량을 자랑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산시성 지하 2천m 내에는 약 8조3천100억㎥에 달하는 석탄층메탄가스가 매장돼 있다. 이는 중국 전체 매장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근 수년간 산시성은 전국 주요 석탄층메탄가스 생산기지 설립에 앞장서 왔으며 관련 핵심 기술 연구개발(R&D)에 힘쓰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얇은 석탄층, 심부 석탄층 등 새로운 지층에서의 석탄층메탄가스 탐사·개발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혁신적 기술·장비 시스템이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