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신장(新疆), 면사 전용열차로 운송 시간·비용 낮춰

(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철도 당국이 최근 운송 능력을 확대하며 면사 전용열차 서비스의 적극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고 중국철로 우루무치(烏魯木齊)국그룹이 밝혔다.

중국 주요 면화 생산지인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는 면 방직품의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신장(新疆) 남부지역에서 아커쑤(阿克蘇)~창장(長江) 삼각주, 아커쑤·카스(喀什)~주장(珠江) 삼각주 등 2개의 고정 열차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이들 고정 열차는 총 200여 편으로 상하이, 장쑤(江蘇), 광둥(廣東) 등 5개 성·시의 20여 개 철도역을 커버하고 있다.

한편 현지 철도 부서 관계자는 신장(新疆) 북부 스허쯔(石河子), 쿠이툰(奎屯) 등 지역을 방문해 면화 및 면방직 산업사슬을 강화할 수 있는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면방직 기업이 분산돼 있는 상황을 고려해 고객 맞춤형 전 과정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재·선적·운송 관련 전 과정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허(李賀) 지안(吉安)공급사슬관리 화이안(淮安)회사 사장은 "우루무치 철로물류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장(新疆) 북부 지역 전용열차의 운송 시간이 14일에서 6일로 단축될 예정"이라면서 "신장(新疆) 면 방직품의 시장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신장(新疆) 철도 당국은 흩어져 있는 면 방직품 화물을 통합 운송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물류 비용 절감을 돕고 있다. 올 들어 면사, 면포 등 면 방직품의 운송량은 23만4천t(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