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신화통신) 최근 쓰촨(四川)성이 온라인 택스리펀을 위한 QR코드 미니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중국 국가세무총국 쓰촨성 세무국에 따르면 얼마 전 쓰촨성은 QR코드 미니 프로그램인 '마상투이(碼上退)'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구매 즉시 환급' 택스리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청두(成都) 타이구리(太古里), 인타이(銀泰) 쇼핑몰, 더양(德陽)시 싼싱두이(三星堆) 등 상권 및 관광지의 택스리펀 상점 10여 곳에서 시행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택스리펀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마상투이'는 앱 다운로드와 회원 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쇼핑 후 신분증과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업로드하고 서명 확인 등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정보를 인식해 환급금을 계좌로 선지급한다.
리샤오쉐(李曉雪) 쓰촨성 세무국 수출 환급 서비스 및 관리국 부국장은 향후 쓰촨 세무 부서가 '마상투이' 서비스의 편리성과 친화성을 한층 더 높이고 성(省) 전역에 있는 더 많은 택스리펀 상점에 서비스를 도입해 '마상투이'의 적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