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미국 기술 대기업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5일 베이징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이 이룬 급격한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 시장을 크고 역동적인 시장이라고 표현했다.
황 CEO는 중국에서 번창하고 있는 AI 생태계와 다양한 스타트업 및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를 언급하며 "AI가 중국에서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중국의 탄탄한 인재풀을 강조하며 중국이 보유한 AI 연구자가 세계의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AI는 소비자 앱(APP), 인터넷 쇼핑, 식료품 배달부터 자율주행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사례들이 중국에서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 AI 분야의 발전은 탄탄한 과학·수학 교육 덕분이라는 게 황 CEO의 견해다.
한편 황 CEO는 16일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 개막식에 참석하고 관련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