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안동시와 혈장분획제제 생산 인프라 투자 MOU 체결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라즈마는 14일 안동시와 약 12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플라즈마는 2027년까지 120여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기존 안동 분획센터 인근 부지에 원료 혈장을 보관하는 냉동설비와 완제 의약품 등을 위한 냉장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동시와 SK플라즈마는 안동공장 저장고 증설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대한 공급의 안정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SK플라즈마는 2015년 안동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공장을 착공해 2018년 본격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연간 60만 리터의 혈장을 분획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췄으며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등의 필수 의약품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SK플라즈마의 추가 투자는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저장 시설 증대를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보다 유동적으로 혈액제제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며 “혈액제제 공급 안정화와 지역 바이오 산업 활성화 실현을 위해 안동시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일자리 돕는다…광동제약, 물품 기부로 선한 영향력 확산

15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에는 지금까지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약 1만점의 재사용 가능한 생활용품, 의류, 가전제품 등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사용된다.
광동제약은 임직원에게 현장 접수뿐 아니라 택배로도 물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고 기부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와 온라인 복지 포인트도 제공해 참여를 독려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자원순환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캠페인 참여 임직원과 기부 물품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공익의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W홀딩스, UNGC 가입...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본격화

JW홀딩스는 15일 UNGC 가입을 통해 UNGC 10대 원칙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한 경영 원칙을 도입하고 이를 전사적인 경영활동에 반영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UNGC는 2000년 유엔(UN)이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에서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동시에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도록 권장하는 자발적 협약이다.
현재 전 세계 167개국에서 2만50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UNGC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가입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JW홀딩스 관계자는 “UNGC 가입은 JW의 창업 정신인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실천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