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병원에 비치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의료진이 자체 진화에 나선 덕분에 화재는 접수 10여분 만에 진압됐다.
이 불로 수술실 내부 일부가 불에 탔고 발생한 연기를 흡입한 5명이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수술이 진행 중이진 않아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환자와 의료진 등 약 40명이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수술실 내 전기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배연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 측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화재가 발생한 수술실의 가동을 중단하고 필요 시 환자 이송 등의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