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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트럼프 감세법안 반대한 공화당 의원 재선 불출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高山,胡友松
2025-06-30 15:32: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미국 상원의원이 지난 28일 저녁(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하게 추진한 대규모 감세 및 지출 법안에 대한 절차 투표를 겨우 2표 차로 통과시켰다. 이틑날인 29일 해당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던 톰 틸리스 공화당 의원은 내년 중간선거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대표하는 틸리스 의원은 연방 정부가 자금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3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부담하도록 할 것이라며 법안에 포함된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 조항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28일 절차 표결에서 틸리스 의원과 켄터키주의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이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틸리스를 "말만 하고 불평만 하지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한 향후 몇 주 안에 내년 중간선거에서 틸리스에 도전하려는 후보들과 만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상원 표결에 오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one big, beautiful bill)' 법안은 지난 5월 하원에서 한 표 차이로 가까스로 통과됐다.

총 940페이지에 달하는 이 법안에는 대규모 세율 인하, 신에너지 보조금 및 사회보장 지출 축소, 군비 및 국경 안보 예산 증액 등 민감한 조항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미국 언론은 이 법안이 미국 재정 적자 상황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며 민주당의 반대는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갈등을 초래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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