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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獨 기업, 스마트 제조 위해 中과 손잡다...안후이 매칭회 체결액만 1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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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獨 기업, 스마트 제조 위해 中과 손잡다...안후이 매칭회 체결액만 1조원 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岳媛媛,汪海月,郭晨,曹槟一读,车云龙
2025-06-27 20:37:20
지난 25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 열린 '중국-독일 스마트 제조업 매칭회'에서 중국 기업과 독일 기업이 상담 및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허페이=신화통신) 독일 기업들이 공동 연구개발(R&D), 생태계 차원의 협업 등을 통해 중국 내 입지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독일 스마트 제조업 매칭회'가 24~26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BMW, 지멘스 등 업계 선두 기업을 포함해 약 100개의 독일 기업이 참석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현장 방문, 매치메이킹, 심층 교류 등이 진행된 이번 매칭회 기간 28개의 무역·투자 거래가 성사됐다. 규모는 68억 위안(약 1조2천852억원) 이상으로 신에너지,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첨단 장비 제조, 생명건강,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주중 독일상공회의소의 2024~2025년 비즈니스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 독일 기업의 92%가 중국 진출을 이어갈 계획이며 약 절반이 향후 2년간 투자를 확대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에서 활동하는 독일 기업의 55%가 향후 5년 안에 중국 기업이 업계 혁신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 기업의 절반 가까이는 중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1월 8일 랴오닝(遼寧)성의 다둥(大東)공장에서 출하된 순수 전기차 BMW i5. (사진/신화통신)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공작기계·레이저 기술 분야의 독일 하이테크 기업 트럼프그룹은 2000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제조의 디지털화 발전을 위해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왔다.

양강(楊剛) 트럼프그룹 중국지역 총재는 "중국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용접 시 발생하는 비산물을 억제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해 기술적 병목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신에너지차 동력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구리와 알루미늄 합금은 반사율이 높아 용접 시 스플래시를 일으켜 안전상 위험이 있었다.

중국과 독일의 협력은 개별 프로젝트를 벗어나 기술 공유, 표준 상호인정, 통합 생산능력을 아우르는 일종의 생태계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을 반영하듯 BMW는 알리바바와 AI 대형언어모델(LLM)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 4월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의 도입을 발표했다.

이달에는 프랑크푸르트 중·독 표준화혁신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스마트 제조 등 분야에서 더 많은 공동의 표준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취지다.

한편 페이워(飛沃)테크는 독일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헤게만과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중국이 가진 저비용·고효율의 장점과 독일의 린(Lean) 생산 전문성을 결합해 핵심 항공기 부품을 공동 개발한다는 것이 협의의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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