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2025 상하이 문화·관광 홍보 행사'가 25일 서울에서 열렸다. "여기는 상하이입니다(This is Shanghai)"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상하이의 문화적 매력과 발전 잠재력을 한국 관광객과 관광업계에 선보였다.

청메이훙(程梅紅) 상하이시 문화여유국 부국장과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 국장은 상하이-서울 문화관광기업 좌담회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양측 모두 문화관광 분야의 실무 협력을 강화하고 중한 관광 회복을 촉진하고자 하는 공동의 바람을 전했다. 또 양측은 좌담회에서 문화관광 협력양해각서(MOC)에 정식 서명하고 산업 협력, 공동 마케팅, 편의 서비스, 정보 공유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심화해 양국 문화관광 교류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을 분명히 했다.
좌담회에는 중국과 한국의 여러 문화관광 관련 기업, 여행사, 항공사가 참석했다. 상하이의 문화관광 관련 기업 대표는 인바운드 관광, 크루즈 경제, 스마트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최신 관광 상품과 협력 수요를 소개했다. 한국 측 참석 대표는 관광객 선호도, 상품 론칭, 시장 전략 등과 관련해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양국 관광 시장의 높은 열기와 강한 수요를 반영하는 현장이었다.
한편 상하이시 문화여유국은 25일 한국 김포국제공항에서 플래시몹 이벤트를 펼쳤다. 행사는 높은 현장 참여율과 관광객의 호감도 속에 치러졌으며 한국 시장에서 상하이라는 도시의 인지도와 문화관광 매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뒀다.

상하이시 문화여유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 1분기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만 명(연인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142.4% 급증한 규모다. 한국이 상하이 최대의 인바운드 관광 유입국으로 성장하면서 '상하이 주말 여행'이 한국 젊은 층 사이에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주서울 중국관광사무소의 지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