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박닌=신화통신) '베트남 국제 전자산업 엑스포(VIEE) 2025'가 최근 베트남 박닌성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중국·한국·베트남에서 온 약 200개의 공급업체가 모였다. 베트남 정·재계 인사들은 중국이 안정적인 전자제품 공급사슬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입을 모았다.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화물을 처리하는 물류 전문가인 판티탄난은 일을 하면서 양국 간 효율적인 공급사슬의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시장이 규모가 크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 파트너들과 협력하길 원한다"고 부연했다.
베트남 케이블 제조기업 대표 응우옌 탄 빈은 "중국이 자사 제품 공급사슬에서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케이블 생산에 필요한 기계를 주로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베트남 전체 무역액의 26%를 차지하며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수입 시장의 자리를 지켰다. 양국 간 무역은 농산물, 소비재, 전자 부품 등 품목을 아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