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요일
맑음 서울 10˚C
맑음 부산 12˚C
맑음 대구 10˚C
맑음 인천 11˚C
맑음 광주 8˚C
맑음 대전 8˚C
맑음 울산 10˚C
맑음 강릉 9˚C
맑음 제주 14˚C
신화통신

[테크]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中 스마트 안경...번역·결제도 'OK'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陈子薇,萧永航,余里,白瑜,郑可意,任卓如,陈居伟,王松
2025-06-24 13:40:13
지난달 18일 '제34회 하얼빈(哈爾濱) 국제경제무역상담회' 메인 전시장에서 한 남성이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청두=신화통신) 인파로 북적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톈푸(天府)광장. 이곳을 순찰 중인 경찰관 우한(吳晗)은 스마트 안경을 활용해 단 30초 만에 외국인 관광객의 길 안내 문제를 해결했다.

우한은 이 스마트 안경이 휴대전화와 연결돼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다면서 "나와 관광객이 하나씩 착용하면 각자의 모국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쓰촨잉무(四川影目)과학기술회사가 출시한 이 안경은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 더우바오(豆包) 등 중국이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도입했으며 현재 40가지 언어와 90가지 억양을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점차 발전하고 성숙해짐에 따라 중국 내 스마트 안경이 빠른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1천28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중 중국 시장의 스마트 안경 출하량은 275만 대로, 107%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저우링반(杭州靈伴)과학기술회사는 세계 최초로 결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개발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로키드 글라스(Rokid Glasses)로 명명된 이 스마트 안경은 알리페이의 결제 기능을 내장해 사용자가 바쁘거나 휴대전화 조작이 불편할 때 안경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현재 로키드 글라스의 전 세계 주문량은 25만 대를 돌파했으며 오는 6월 말부터 인도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인허(銀河)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 안경이 스마트폰에 이어 차세대 주류 단말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체 산업사슬(칩, 광학, 센서, 파운드리 등)을 고속 성장기로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은행
SC제일은행
한화
하이닉스
NH투자증
kb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롯데캐슬
경주시
db
DB손해보험
스마일게이트
한화투자증권
우리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그룹
삼성전자
카카오
NH
씨티
KB국민은행
포스코
삼성화재
교촌
신한금융지주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