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크로스보더 철도 확장으로 주변국과 협력 강화 (01분23초)
중국이 몽골, 러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주변국과 연결되는 현대식 철도망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간치마오두(甘其毛都) 통상구와 몽골 가슌 수하이트를 잇는 철도가 6월 중순 착공됐다. 약 70년 전 두 나라 사이에 첫 번째 철로가 개통된 이후 두 번째 크로스보더 철로다.
중국-몽골 철로 착공 외에도 여러 철도 회랑이 올 들어 빠른 진전을 이루고 있다.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프로젝트의 본선 건설이 지난 4월 말 실질적인 건설 단계에 돌입했다.
올 초 베트남은 베트남 하이퐁에서 중국-베트남 국경까지 철도 연결성을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비준했다.
태국은 중국-태국 고속철도 프로젝트 2기 사업을 승인해 올해 내 입찰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주변국 간 크로스보더 철도 건설은 새로운 발전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 이는 중국-라오스 철로와 같은 여러 크로스보더 철도 프로젝트를 통해 생생하게 입증됐다는 평가다.
일대일로 대표 프로젝트인 중국-라오스 철로는 3년 전 개통 이후 누적 5천270만 명(연인원)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화물 운송량은 5천940만t(톤) 이상으로 그중 크로스보더 운송량만 1천370만t을 넘는다.
[신화통신 기자 윈난(雲南)성 쿤밍(昆明)/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