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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피킹에서 발송까지 로봇이 '척척'...中 물류업계, 스마트화로 비용은 내리고 효율은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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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피킹에서 발송까지 로봇이 '척척'...中 물류업계, 스마트화로 비용은 내리고 효율은 올리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闫起磊,田策,冯维健,王民
2025-06-22 09:53:51
지난 4월 15일 '제137회 캔톤페어' 서비스 로봇 전시 구역에서 스마트 분류 로봇 시연을 관람하는 바이어. (사진/신화통신)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스마트 기술이 중국 상업무역·물류 업계에 비용 절감과 효율 증대의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지난해 중국 상업무역·물류 총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30조5천억 위안(약 2경4천925조원)을 기록했다.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는 2조1천5억 위안(410조6천500억원)으로 16.9%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같이 중국 상업무역·물류 업계가 강한 발전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열린 '2025 중국∙랑팡(廊坊) 국제경제무역상담회'(이하 상담회)에 전체 사회 물류 비용 절감 테마전시관이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차오샤오린(喬曉林) 허베이(河北)성 물류구매연합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혁신적 기술과 모델이 물류업계에 1천억 위안(19조1천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 상업무역·물류업계는 기술 응용, 물류 모델 등 다양한 차원에서 스마트화를 통한 개조와 역량 강화를 통해 물류 비용을 낮추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해왔다.

지난 16일 '2025 중국∙랑팡(廊坊) 국제경제무역상담회' 스마트물류기술·장비 전시구역을 둘러보는 내빈. (사진/신화통신)

상담회가 열린 랑팡 린쿵(臨空)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약 30㎞ 떨어진 순펑(順豐)랑팡환적센터. 창고 피킹 로봇이 쉴 새 없이 오가며 대상 물품을 정확히 골라내 포장하면 해당 택배가 곧바로 환적센터로 옮겨져 발송된다. 3만7천㎡에 달하는 이곳 물류환적장에서는 무인 배송차량으로 상품을 발송하고 무인 지게차가 24시간 내내 작업을 이어간다.

류젠(劉健) 순펑랑팡환적센터 책임자는 "스마트화 모델을 통해 수거에서 분류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됐다"고 말했다. 이곳 환적센터의 하루 평균 처리량은 약 40만 건에 달한다. 스마트화 설비를 도입한 후 전반적인 효율이 30% 향상돼 연간 300만~360만 위안(5억7천300만~6억8천76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지난 16일 '2025 중국∙랑팡(廊坊) 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전시된 물류 설비. (사진/신화통신)

상담회 기간에는 스마트 기술이 가져온 상업무역·물류업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물류업 물류 비용 절감 대표 사례'도 발표됐다. 공인물류교통협회(CILT), 중국교통운수협회, 유엔산업개발기구 베이징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Beijing)가 공동 발표한 해당 문건에는 중국 해운기업 코스코 해운(COSCO SHIPPING∙中遠海運)과 징둥(京東)물류의 사례가 포함됐다.

코스코 해운은 인공지능(AI) 멀티모달 사전학습 모델을 통해 물류 송장 처리 시간을 기존 '시간' 단위에서 '분' 단위로 단축했다. 또 85% 이상의 송장 처리 프로세스를 무인화하는 데 성공했다. 징둥물류는 '슈퍼브레인'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영업비용 비율이 2.6%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서 '슈퍼브레인'은 AI, 빅데이터, 오퍼레이션리서치(OR) 등 디지털 인텔리전스 기술을 물류 프로세스에 융합한 파운데이션모델 기반 스마트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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