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톈진=신화통신) 최근 톈진(天津)국가컨벤션센터가 톈진의 신에너지발전기업 두 곳과 재생가능에너지 녹색전력증서(이하 녹색전력)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세계경제포럼 제16회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2025 하계 다보스포럼)' 행사장에 100% 녹색 전력을 공급하게 됐다. 총 공급전력은 80만㎾h(킬로와트시)로 이는 표준석탄 약 300t(톤)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약 600t을 감축하는 것과 맞먹는다.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톈진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신시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글로벌 경제 분석 ▷중국 전망 ▷급변하는 산업 ▷인류와 지구에 대한 투자 ▷신에너지와 소재 등 5대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녹색전력증서는 전력망에 연결된 재생가능에너지 전력에 부여된 '전자 신분증'으로 녹색 전력의 환경적 가치를 증명하는 유일한 증서다. 증서 1장에 상응하는 전력량은 1천㎾h다.
톈진국가컨벤션센터는 이번에 800장의 녹색전력증서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100% 녹색 전력 공급을 실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