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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쑤저우공업단지, 외자 유치 선두...입주기업 "혁신 활력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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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쑤저우공업단지, 외자 유치 선두...입주기업 "혁신 활력 뛰어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倪铭娅,熊彦莎,杨磊,季春鹏
2025-06-20 11:07:35

(베이징=신화통신) 에어컨 및 환기 분야의 '히든 챔피언' 트록스(TROX GmbH)그룹이 쑤저우(蘇州)공업단지에서 아태지역 연구개발(R&D)·제조 본부 건설에 본격 돌입했다.

이는 트록스가 해외에서 추진하는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 프로젝트로, 총 투자액은 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대외무역 및 외자 유치 분야에서 쑤저우공업단지의 선도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축소판이다.

드론으로 내려다본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공업단지 진지후(金雞湖) 호숫가 야경. (사진/신화통신)

◇혁신 활력 바탕으로 외자 기업 유치

트록스 관련 책임자는 "쑤저우공업단지는 중국에서 가장 국제화되고 혁신 활력이 뛰어난 경제기술개발구 중 하나로 성숙한 산업 생태계와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트록스가 지난 2001년 중국 시장에 진출 후 중국 정부는 기업 서비스 측면에서 효율적인 행정 승인, 금융 등을 지원했으며 현지 공급망과의 연계를 적극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스위스의 글로벌 제약사 로슈를 들 수 있다. 지난달 13일 로슈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가 쑤저우공업단지에서 정식 착공에 들어갔다. 해당 프로젝트의 부지면적은 7만2천㎡로 로슈가 중국에서 진행하는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 프로젝트다.

쑤저우공업단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5천200개 이상의 외자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실제 외자 사용액은 420억 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08개 기업이 189개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쑤저우공업단지는 장쑤(江蘇)성 최초의 '외자 본부 경제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가급 경제개발구인 쑤저우공업단지는 외자 유치 실적에서 중국 전역 경제개발구 중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제 외자 사용액은 20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12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공업단지에 있는 한 나노기술회사에서 작업 중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중신그룹, 쑤저우공업단지 발전의 일등공신

쑤저우공업단지가 대외무역과 외자 유치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개발·건설 주체인 중신(中新)그룹의 뒷받침 덕분이기도 하다. 중신그룹은 중국과 싱가포르 양국 정부가 1994년 8월에 협력하여 설립해, 단지 개발의 주체와 중국·싱가포르 협력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중신그룹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자원을 집적시켜 회사는 공업단지 개발·운영을 강력하게 통합하고, 높은 수준의 산업·도시 융합 전략 플랫폼 구축을 강화해 핵심 경쟁력을 전면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언급했다. 또한 "쑤저우공업단지의 개발·운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고, 세계 일류 하이테크산업단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신그룹은 현재까지 쑤저우공업단지에 총 2천57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글로벌 500대 기업 중 52개 기업의 88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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