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의 퀵커머스 서비스 '지금배달'이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6월에는 GS25 편의점과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새롭게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존 제휴사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배달 권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지금배달’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km 내외의 상품을 빠르게 배달 받을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로, 지난달 15일 첫선을 보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면 편의점, 마트, 동네 슈퍼 등 주변의 ‘지금배달’ 가능 매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는 GS25 편의점이 지금배달 서비스에 새롭게 입점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종료 시간은 지점별 상이) 1만원 이상 구매 시 GS25와 연계된 이륜차 배달망 등을 통해 1시간 내외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전국 1000여 개 GS25 점포에서 우선 서비스가 시작되며, 향후 전 점포로 확대될 계획이다.

네이버는 편의점뿐 아니라 대형 슈퍼마켓(SSM) 등으로도 지금배달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혀나간다. 다음 주에는 전국 약 190여 개 이마트에브리데이 점포에서도 1시간 내외 배달이 가능한 지금배달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7월 중에는 배달망 고도화 작업을 통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배송 권역도 기존보다 더 촘촘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즉시배송이 가능한 파트너사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주변 검색’ 등 서비스의 기능도 고도화하여 사용자들의 퀵커머스 경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와 GS25는 이달 말까지 ‘지금배달’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장바구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라면 2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3000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