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산 전통문화 알리는 오스트리아인 (02분06초)
오스트리아인 아르민 쇼버와 그의 중국인 아내는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 기슭에 위치한 훙춘(宏村)에서 홈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아르민 쇼버, 안후이성 거주 오스트리아인] "전 이곳에 사는 외국인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왔죠. 제가 주민들에게 모범을 보여, 중국인들이 이곳을 찾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알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전통, 특히 농촌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에 머물며 진짜 현지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 역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면 관광객들이 이곳을 떠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그것을 친구와 가족에게 이야기하겠죠. 이를 통해 더 많은 관심과 이해가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쇼버의 경험은 오스트리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그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찾아오는 기자도 있었다.
[요제프 돌링어, 오스트리아 기자] "쇼버가 훙춘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중국 문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해외 관광객을 데려와 이곳의 문화, 건축물, 또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중국적인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죠. 교류는 언제나 좋은 것입니다. 중국은 유럽에 배우고 유럽은 중국을 배울 수 있죠. 교류가 없다면 더 이상 배울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허페이(合肥)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