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中 단오절 연휴 첫날, 대중교통 여행객 2억3천만 명 넘어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단오절 연휴 첫날인 지난달 31일 중국 전역에서 2억3천97만6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동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수치다.
그중 철도 이용객은 1천811만6천 명으로 5% 늘었으며 수로 이용객은 95만9천 명으로 21.3% 확대됐다. 민항 여객 수송량은 191만1천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도로 여객량은 총 2억999만 명으로 11.3% 증가했다.

◇中 올해 소비재 이구환신 판매액 1조 위안 돌파
올해 중국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5대 품목의 판매액이 지난달 31일 기준 1조1천억 위안(211조2천억원)을 넘어섰다.
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직접 지급된 보조금은 약 1억7천500만 건에 달한다.
그중 자동차 이구환신 보조금 신청량은 412만 건에 이른다. 12대 가전제품 구매는 7천761만8천 대로 나타났다. 아울러 휴대전화 등 디지털 제품은 5천662만9천 대, 전기 자전거(오토바이)는 650만 대, 홈인테리어·주방·위생 관련 제품은 5천762만6천 개로 집계됐다.

◇中-몽골 AEO 상호인정 협정 정식 시행
1일 중국-몽골 해관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 협정이 정식으로 시행됐다.
AEO는 '공인경제운영자(Authorized Economic Operator)'의 약자로 세계관세기구(WCO)가 채택한 제도다. 해관이 신용 상태, 법규 준수 정도, 관리 수준이 높은 기업을 심사해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통관 편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 해관(세관)에 따르면 중국-몽골 AEO 상호인정 협정 시행 후 양국의 AEO 인증 기업 상품은 검사 비율 축소, 무역 절차 간소화, 우선 통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AEO 상호인정 협정으로 기업의 크로스보더 무역 비용을 절감하고 수출입 공급망의 안전성과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 AEO 인증 기업 326개가 몽골에 약 16억 위안(약 3천72억원)의 제품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