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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눈 내리는 가로등" 美 특허까지 받은 中 이우의 크리스마스 혁신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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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차이나 트렌드] "눈 내리는 가로등" 美 특허까지 받은 中 이우의 크리스마스 혁신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倪铭娅,连润,黄宗治
2025-05-31 15:05:32
포장 대기 중인 크리스마스 볼.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의 시계는 빠르게 돌아간다. 크리스마스 용품 수출기업은 5월 들어 벌써 초과 근무에 들어섰다. 이우는 세계 '크리스마스 용품의 도시'로 불린다. 매년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지역)에 2만 개 이상의 크리스마스 용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 이우의 크리스마스 용품 주문 출하 시기가 계속 앞당겨지고 있다.

"예년에는 6~8월에 주문 성수기를 맞았는데 올해는 훨씬 앞당겨져 4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차이친량(蔡勤亮) 이우시 크리스마스 용품 산업협회 비서장의 말이다.

차이 비서장은 이우의 2분기 크리스마스 용품 수출 상황을 전망하며 "2분기에는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가 있어 고객과 주문량이 1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용품 수출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준하고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이우의 크리스마스 용품 수출이 꾸준한 성장하는 비결은 뭘까? 그 이유로는 기업들의 제품 혁신 강화 및 경쟁력 향상 등이 꼽힌다.

관련 기업들은 신제품에 더욱 다양한 요소와 기능을 추가해 제품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이우국제비즈니스타운 1구역의 광둥(廣東) 샤오톈스(小天使)크리스마스공예 매장 앞에는 '눈 내리는 가로등'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룽시진(龍希進) 매장 책임자는 "가로등에 눈이 내리는 시스템은 회사가 지난 2022년 자체 개발한 기술"이라며 "이 시스템은 눈을 아래서 위로 뿜어내던 방식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것으로 바꿔 눈 내리는 장면을 더욱 실감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스템이 지난해 미국 특허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9일 이우국제비즈니스타운에서 쇼핑하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일부 기업은 제품 혁신뿐만 아니라 효율 제고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생산 등 단계에서 연구개발(R&D)의 투자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저장아오산(傲珊)공예품회사 작업장 생산라인이 전속력으로 가동되고 있다. 런쯔위(任子玉) 회사 책임자는 "10개의 생산라인이 풀가동되고 있으며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공장을 새로 설립했다"면서 "생산 능력이 30%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생산라인에는 두 개의 로봇팔이 바쁘게 작업을 하고 있으며 자동화율은 60%에 달한다.

"회사에는 약 20명의 상주 엔지니어가 있고 회사 설립 이후 매년 이익의 30%를 연구개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런쯔위는 자금의 대부분은 생산 기계 최적화, 원자재 개선 및 조정, 신제품 기술 연구개발에 사용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기계설비 및 원자재 연구개발 투자로 에너지 손실과 비용을 절감했다며 새로 개발된 기계는 생산 효율을 20%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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