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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테크] '휴머노이드 로봇 기능대회' 상하이서 열려..."가정용 로봇 상용화 초읽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杨有宗,龚雯,杜康,方喆
2025-05-31 09:59:50
관람객들이 29일 로봇의 '집안 물건 정리하기' 시합 모습을 신기한 듯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공지능(AI)과 센서의 거듭된 발전을 통해 점차 '공장용'에서 '가정용'으로 진화하고 있다.

29일 상하이에선 '국제 휴머노이드 로봇 기능 대회'가 열렸다. 경기 종목으로는 자동차 로고 붙이기부터 제품 QR코드 스캔하기, 옷 개기, 쓰레기 정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공업∙상업∙가정용 모두를 아울렀다.

행사를 주최한 상하이장장(張江)휴머노이드로봇 측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 목적은 국내외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과 작업 능력 현황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중에선 특히 옷을 개는 로봇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를 마친 옷 개기 로봇의 조종자는 "옷을 접는 동작이 사람한텐 간단할지 몰라도 로봇은 시각, 촉각 등 다양한 시스템을 작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매우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상자 옮기기' 시합에 임하고 있는 로봇을 29일 촬영했다.

공업 분야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미 상당히 수준 높은 기술력을 선보였다. 유비쉬안(優必選)은 공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Walker S1 수십 대를 대상으로 그룹 스마트 기술을 적용했다. 여러 대가 여러 환경에서 다양한 임무를 협동 수행하는 것은 유비쉬안이 세계 최초로 실현했다. 덕분에 Walker S1은 자동차 생산 작업장 등 여러 복잡한 환경에서 분류, 운반, 정밀 조립 등의 작업을 함께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상업 분야에선 칭랑(擎朗)지능이 음식과 의약품을 배달할 수 있는 로봇 10만 대 이상을 누적 생산 및 판매했다. 한편 스마트 업계는 꼭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만 고집하는 건 아니었다. 전시장에서 한 로봇손은 플랫폼에 탑재된 상태로 현금 1만 위안 가운데 지폐 5장을 인출하는 등 은행 창구 직원의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로봇 산업의 중심지인 '상하이 장장하이테크산업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천웨이웨이(陳微微) 장장그룹 사장은 "상하이 푸둥(浦東)에 이미 100여 개의 로봇 기업이 들어섰고, 이 중 90% 이상이 장장과학성에 모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장로봇밸리를 중심으로 장장과학성이 스마트 소프트웨어, 핵심 부품, 완제품 통합, 시나리오 응용 등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양한 분야와 환경에서 빠르게 활용 및 융합될 수 있도록 촉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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