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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中 안후이, 농업에 태양광 발전까지...농가 살리는 기술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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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테크] 中 안후이, 농업에 태양광 발전까지...농가 살리는 기술 역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张紫赟,水金辰,汪海月,杨世尧,黄博涵,刘勤利(安徽)
2025-05-15 14:56:40

(베이징=신화통신)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 안후이(安徽)성 루안(六安)시 진자이(金寨)현 룽마(龍馬)촌에 위치한 중국과기대 태양광농업방향 연구팀이 일군 실험용 밭에는 치커리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치커리는 그늘진 장소에서도 잘 자라는 고부가가치 채소다.

이곳에서는 빛의 강도가 다른 두 곳의 노지에서 치커리를 재배하고 있다. 해당 실험은 빛 관리가 작물 생산량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안후이(安徽)성 방부(蚌埠)시 우허(五河)현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지난해 9월 27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같은 하늘 아래서 빛의 세기를 어떻게 다르게 조절할 수 있을까? 실험용 밭 왼쪽에는 태양광 패널이 늘어서 있고 오른쪽에는 아무것도 설치되지 않았다. 이렇게 각각 다른 환경에서 치커리를 재배하고 있다. 연구팀은 빛 데이터 수집 및 물∙비료 자동 관개 파이프 정리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농업에 태양광 발전을 도입한 사례는 비단 이곳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기존의 방식은 태양광 에너지 이용에 있어 한계가 분명했다.

"태양광 패널 아래 그림자가 드리워 대부분의 농작물이 빛을 충분히 받지 못해 정상적인 생장이 불가능합니다." 류원(劉文) 중국과기대 물리학원 광학과 교수는 "재배 분야에서 농업과 광학의 교차 연구를 생물 육종 연구에 결합하면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후이(安徽)성 보저우(亳州)시 차오청(譙城)구의 한 밀밭에서 농기계로 밭을 관리하는 농민을 지난 2월 18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룽마촌에 있는 태양광발전 농업 실험용 밭에는 두 개의 태양광 패널 사이에 태양광 패널을 하나씩 추가로 설치했다. 이런 배열 방식은 광반(光斑)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기존 태양광 패널 아래에 짙은 그림자가 지는 문제도 해소할 수 있었다.

덕분에 기존 태양광 농업 모델에 비해 태양광 패널 아래 빛의 강도가 25% 이상 향상됐고 빛의 강도 또한 균일해졌다.

류 교수는 10년 가까이 태양광발전 농업 분야를 연구해왔다. 중국과기대 태양광농업방향 실험실에는 류 교수가 개발한 다양한 태양광 모듈이 있다. 추적식 태양광 모듈은 지구 자전에 따라 태양광 모듈의 각도를 바꿀 수 있고 자체 개발한 폴리머 다층 태양광 모듈은 작물별 흡수 스펙트럼에 맞춤형 태양광을 제공한다.

류 교수는 태양광발전 농업 모델 연구 성과 중 이미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모델이 있다며, 농업 과학기술 발전이 교차 학문에서 큰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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