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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뉴욕증시, 미·중 무역 휴전·CPI 둔화에 미국 증시 상승…반도체·AI 관련주 랠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부장
2025-05-14 08:13:56

나스닥‧S&P 등 각각 소폭 상승 마감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 협상에서 관세 완화 소식이 이어지고,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13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0.72% 오른 5886.55로 마감했고, 나스닥100지수는 1.58% 급등하며 2만1197.70을 기록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0.64% 하락한 4만2140.43으로 마쳤다.

엔비디아와 AMD는 사우디아라비아 휴메인사에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하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는 S&P500지수 편입 소식에 24%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에 1조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했다고 밝혔으며, 미국 행정부는 바이든 정부 시절 강화됐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4.9%로 시장 예상치인 5.0%를 밑돌았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특히 의류와 신차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JP모건은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경기 침체 가능성을 철회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 휴전을 계기로 추가 매수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봤다.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4.471%로 소폭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100.945로 전일 대비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무역 협상 진전, 인플레이션 둔화, AI 반도체 수요 확대가 미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클리어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조시 재머는 "투자자들은 향후 몇 주간 무역 협정 체결 가능성과 예산 조정안 세부 내용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파이낸셜의 제이미 콕스는 "무역 뉴스, 사우디 반도체 계약, 인플레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을 '리스크 온' 모드로 전환시켰다"고 분석했다.

노스라이트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관세발 경기 침체와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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