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버라=신화통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이끄는 신임 정부 부처 책임자들이 13일(현지시간) 수도 캔버라 총독 관저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호주의 새 정부 내각은 23명으로 구성됐다. 호주 연방 선거에서 승리한 노동당은 정부 부처 책임자를 일부 조정, 보완했으며 전임 정부 주요 지도자들의 연임을 확정했다. 그중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 페니 웡 외교장관 등이 포함됐다.
앨버니지 총리는 12일 정부 부처 책임자 명단을 발표한 후 "호주 국민에게 제시한 어젠다를 이행해 더 나은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과 12일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의원들이 연임에 성공한 후에도 겸손함을 유지하고 "호주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데 전념"하기를 촉구했다.
앞서 호주는 지난 3일 연방 총선을 실시했으며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집권 노동당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