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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中 온라인 문학, 풍부한 상상력으로 일본 등 해외 시장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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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차이나 트렌드] 中 온라인 문학, 풍부한 상상력으로 일본 등 해외 시장서 '인기몰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程静,胡晓格,冯翀,杨冠宇,李颖
2025-05-13 16:21:51

(일본 오사카=신화통신) "중국 웹 소설 번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입니다." 중국 온라인 소설 홍보대사인 일본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인 다케우치 히카루의 말이다.

그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일본 독자에게 감성적인 매력을 지닌 중국 웹 문학 세계를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14회 중국 국제 디지털출판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지난해 9월 21일 하이난(海南) 전시단이 선보인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온라인 문학이 점차 해외시장으로 확장되면서 많은 해외 독자들이 단순 소비자에서 벗어나 번역가, 창작자 나아가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의 공동 개발자가 되고 있다.

다케우치 감독은 현재 중국 웨원(閱文)그룹 산하 포털 '웹노블(Web Novel)'과 일본 서점 체인 쓰타야 서점 모기업인 일본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 문학 공모전 출품을 위한 작품을 집필할 계획이다.

중국 온라인 문학은 많은 일본 독자에게 참신한 현대 중국 사회를 엿볼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한다.

경여년(慶余年), 전직고수(全職高手) 등 중국 웹 소설 작품도 현지 출판, 애니메이션 각색, 만화 스핀오프를 통해 충성도 높은 팔로어를 확보했다.

그중 전직고수의 일본어 다운로드 수는 3천만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등 9개 국가(지역)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했다. 전직고수 만화 버전은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에서 약 80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웨원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웹노블은 약 6천800편의 작품을 번역해 출시했으며 46만 명의 해외 작가를 지원해 전 세계 약 70만 개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공개했다.

웹노블은 200여 개 국가(지역)에서 약 3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온라인 스토리텔링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웹노블 사용자는 지난해에만 180% 급증해 스페인, 브라질, 프랑스, 독일과 함께 'TOP 5' 시장을 형성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21일 영국 런던의 한 도서관에서 열린 10편의 중국 온라인 소설 판촉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허우샤오난(侯曉楠) 웨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웹 소설이 현재 중국의 '새로운 문화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동 창작의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케우치 감독은 중국 스토리가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단순 번역이 아닌 현지화를 통해 신규 유입 관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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