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이 주최한 '헬로우 베이징' 문화관광 설명회가 12일 서울에서 열렸다.
베이징 문화관광 자원 소개, 베이징과 서울의 문화관광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한 관광업계 등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쑨젠(孫健) 베이징시 문화여유국 부국장은 축사에서 베이징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지난해에는 14만8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 올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한 5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쑨젠의 소개에 따르면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과 다싱(大興)공항은 '원스톱' 입경 관광 종합 서비스센터를 개설해 입경 관광객에게 상담 안내, 교통 이동, 통신 서비스 등 일체화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4A급 이상의 관광지, 4성급 이상 호텔, 관광·레저 거리구역, 교통 허브 및 중점 상권에서 해외 카드를 이용한 소비가 가능하다.
권명희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 부국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과 베이징이 지난 1993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2013년 관광 분야의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인이 베이징을 이해하고 중국을 느끼길 바라며 서울과 베이징 두 도시 시민 사이의 적극적인 상호 방문이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 유명 크리에이터 정남아가 한국 관객들에게 베이징시의 다양한 세계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특색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이 밖에 현장에서는 아주 독특한 고전 무용과 민속 음악 합주 등 수준 높은 문예 공연이 펼쳐져 귀빈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