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미국 NIH, FDA 이어 '동물실험 탈피' 선언...ORIVA 신설 예정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5.05.05 월요일
맑음 서울 13˚C
부산 16˚C
대구 13˚C
맑음 인천 13˚C
흐림 광주 10˚C
흐림 대전 13˚C
울산 13˚C
흐림 강릉 11˚C
제주 14˚C
생활경제

미국 NIH, FDA 이어 '동물실험 탈피' 선언...ORIVA 신설 예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5-05-05 14:01:00

오가노이드·컴퓨터 모델 등 혁신 기술 도입

FDA 방침에 발맞춰 연구 패러다임 변화

한국바이오협회 CI사진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CI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달 29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인간을 대상 연구에서 동물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방침과도 일치하며 인간 질병 연구에 있어 동물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FDA는 지난달  단클론 항체 및 기타 약물에 대한 동물실험 요건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NIH는 동물과 인간 간 해부학적, 생리학적 차이가 번역상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NIH는 "인간과 동물은 유전자를 공유할 수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장기와 신체 시스템 간에 기능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동물과 인간 질병상의 번역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을 통해 연구자들은 인간 정보를 사용해 건강과 질병을 연구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단독으로 또는 동물 모델과 결합해 복제 가능하고 번역 가능하며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대안적인 방법으로 3가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접근법에는 △오가노이드·조직 칩 등 체외 시스템 △컴퓨터 모델 △리얼 월드 데이터 분석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보다 인간 중심적이고 예측 가능한 연구를 가능하게 한다. NIH는 이를 실행할 전담 기구인 ORIVA(연구 혁신·검증·응용 사무소)를 신설할 계획이며 관련 자금 지원 및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NIH는 ORIVA의 운영 시기, 예산, 책임자에 대한 구체적 답변은 하지 않았다. 피어스 바이오텍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NIH 예산을 대폭 삭감할 계획이어서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동물 보호 단체는 이 이니셔티브에 지지를 보냈고 일부 과학계 인사는 기술의 한계를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NH
LX
한화
국민은행
대원제약
jw
SK하이닉스
KB증권
우리은행_2
신한은행
국민카드
메리츠증권
DB손해보험
NH투자증
신한금융지주
미래에셋
우리은행_1
DB그룹
종근당
하나금융그룹
관세청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