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송도 11공구 개발계획 변경 추진…"바이오 클러스터 강화"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5.05.01 목요일
안개 서울 12˚C
부산 15˚C
대구 15˚C
맑음 인천 12˚C
구름 광주 10˚C
흐림 대전 13˚C
울산 14˚C
흐림 강릉 13˚C
안개 제주 14˚C
건설

송도 11공구 개발계획 변경 추진…"바이오 클러스터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5-03-28 08:40:00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연합뉴스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일대의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 중 일부 매립지에 대해 산업·연구시설 중심으로 용도 변경을 준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변경 대상은 송도 11공구 전체 면적 6.92㎢ 가운데 11-2공구(1.53㎢)와 11-3공구(1.07㎢) 부지다. 인천경제청은 11-2공구에는 주거 용지를, 11-3공구에는 산업시설과 연구시설 용지를 중점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지난해 6월 인천과 시흥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 송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집적돼 있어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산업의 추가 입주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기반시설 면적을 줄이고 산업 및 연구시설 용지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구상을 세웠다. 특히 연구시설의 집적화와 산업시설 용지 확대를 통해 바이오 클러스터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송도 11공구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마지막 매립지로, 11-1·2·3공구로 나눠 순차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 가운데 11-1공구(4.32㎢)는 2016년 매립을 마무리했고, 11-2공구는 2023년 매립을 완료한 뒤 현재 기반시설 조성에 착수한 상태다. 11-3공구는 2027년 매립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1-3공구를 중심으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국가 전략산업에 발맞춘 개발계획 변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