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신화통신) 충칭(重慶)시 주룽포(九龍坡)구에 위치한 충칭 훙톈샤(紅天下)식품회사. 넓은 공장 내 사람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리진위(李金雨) 훙톈샤식품회사 사장은 예전엔 공장에서 훠궈 탕거리를 만드는 데 1년에 50명이 3천t(톤)을 생산했지만 현재는 단 8명이 1만3천t의 훠궈 탕거리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장이 노동집약적인 식품가공 작업장에서 자동화 생산공장으로 발전했으며 혁신이 기업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기업은 과학기술 혁신의 주체다. 충칭에서는 많은 민영기업이 자발적으로 혁신을 수용하고 있다. 이들은 전환·업그레이드 실현 핵심기술 돌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칭 내 하이테크를 보유한 민영기업 및 기술형 민영기업 수는 전년 대비 각각 16.72%, 19.27% 늘었다.
리 사장은 지난 2020년 전후로 전국 각지의 우수한 식품 가공기업을 찾아다니며 경험을 습득했다. 그는 직접 도면을 설계하고 제품 생산 요구에 따라 각종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발해 전자동화 생산을 실현했다.
기술 혁신에 힘입어 훙톈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 확대됐다. 올해는 1기 공장을 기반으로 2기 공장을 건설해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산업사슬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수년간 발전의 병목 현상에 직면한 많은 민영기업이 혁신을 통해 난관을 극복했으며 심지어 새로운 발전도 맞이했다.

왕촨훙(汪傳宏) 충칭 훙강(宏鋼)컴퓨터수치제어(CNC)기계회사 회장은 "혁신 없이는 좋은 기계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각각 다른 기계를 통해 가공했던 구조에서 이제는 한 대의 기계로 한 번에 가공∙성형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는 기업이 자체 개발한 CNC 복합 공작기계 덕분이며 여러 단계의 CNC 공정 과정을 통합해 5축 CNC 공작기계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해외 유사 제품의 30%에 불과해 충칭시 최초의 중대 기술 장비 인증을 받았다.
훙강CNC기계회사는 지난 2015년부터 최첨단 제조를 목표로 ▷스마트화 개조 ▷기술 인재 도입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기술 체계 구축을 통해 기술 도약을 실현했다.
현재 훙강CNC기계회사는 98개 국가 발명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5개의 국가표준 제정 및 개정에 참여하고 있다.

충칭 화스단(華世丹)기계제조회사는 소형 농기계와 발전기를 생산∙수출하는 기업이다. 화스단에 있어 현장 수요는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류다밍(劉大明) 화스단기계제조회사 회장은 "국가마다 농업 및 농업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가 다르다"며 "어떤 지역은 토양 경도가 높고 어떤 지역은 경사가 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가 다양한 수요에 맞춰 4가지 유형, 20여 종의 소형 경운기를 개발했으며 각각 다른 부품을 조합해 다양한 토지 경작 조건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소형 경운기는 가볍고 손에 잡기 쉬울 뿐만 아니라 소음, 에너지 절약 면에서도 뛰어나 제품이 출시된 후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웨이(王偉) 충칭시 과학기술국 부국장은 충칭이 하이테크 기업과 과학기술형 기업의 '두 배 증가' 행동 계획을 선도해 혁신 생태계를 최적화하고 정책, 자금, 프로젝트, 플랫폼, 인재 등 혁신 자원이 민영기업으로 결집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