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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과학기술] 사람이야 로봇이야?...中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 눈길·계단 모두 'OK'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张漫子
2025-02-18 15:07:48

(베이징=신화통신) 즐겁게 양거(秧歌·중국 북방 농촌 지역의 민간 가무)를 추고 계단을 단숨에 오르며 눈밭도 거침없이 뛰어다닌다. 중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天工)'의 소뇌는 꾸준히 진화해 눈·계단·모래 등 여러 복잡한 지형에서 자신의 뛰어난 운동 신경을 자랑하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天工)'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톈궁은 베이징 하이쯔창(海子墻)공원 134계단 등반에 성공했다. 과거 휴머노이드 로봇이 복잡한 지형에 적응하는 것은 늘 어려운 문제였다. 그렇다면 톈궁이 해낸 비결은 뭘까?

핵심은 감지 능력과 운동 알고리즘에 있다. 한 엔지니어는 톈궁이 내제된 '대뇌'와 '소뇌'를 통해 감지 보행을 실현했다며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방 지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변 환경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즉시 생성하고 전신 동작과 걸음걸이를 조정해 변수가 많은 계단 및 도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복잡한 도로에서의 고속 질주는 여전히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의 큰 난제로 남아있다. 톈궁의 안정적인 달리기 속도는 시속 10㎞, 최고 시속은 12㎞에 달한다. 과거 로봇의 달리기 속도는 시속 6㎞에 불과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이 비탈길을 걷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감지 보행에서 돌파구가 마련되면서 톈궁은 안정적으로 걷고 빠르게 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의 방해에도 넘어지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미끄러운 눈길에서도 톈궁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한다.

이 같은 기술은 복잡한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율적 대응 능력'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했음을 뜻한다. 따라서 업계는 로봇을 구조, 탐사 등 실전 상황 응용에 투입하는 등 구체적인 보급을 위한 기초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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