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제조업의 산업 혁신 능력과 종합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17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에 따르면 공신부 등 8개 부처는 '신형 ESS 제조업 고품질 발전 행동 방안'을 내놓았다. 오는 2027년까지 중국 신형 ESS 제조업 전 산업사슬의 국제 경쟁력과 우위를 부각시키고 우위 기업군을 키워 산업의 첨단화, 스마트화, 녹색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신형 ESS 제조업에 대해 공신부 전자정보사(司) 책임자는 신형배터리 등 에너지 저장 제품과 각종 신형 ESS 기술을 주요 분야로 하며 전력전자 부품∙열관리∙에너지 제어시스템 등의 생산·제조도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안을 통해 차세대 정보기술과 신에너지 등을 성장 엔진으로 구축해 신형 ESS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신부는 앞으로 신형 ESS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신형 ESS 응용 시험∙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ESS 제품 운송 등 단계에서 기업에 편리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ESS형 리튬전지의 탄소발자국 인증 체계, 전 생명 주기의 추적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