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구리 산업·공급사슬 강화에 나섰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11개 중국 정부 부서는 11일 '구리 산업 고품질 발전 실시방안(2025~2027)'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중국은 2027년까지 구리 광석 자원량을 5~10% 늘리고 재생 구리의 회수·이용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기술 혁신 측면에서는 구리 자원의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이용을 위한 핵심 공정을 개발하고 첨단 장비 제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수의 우수 기업을 육성하고 구리 산업의 산업 구조를 더욱 최적화할 예정이다.
구리는 중요한 기초 원자재이자 전략 자원이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구리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며 세계 최대의 구리 제품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중국의 정제 구리 및 구리 가공재 생산량은 각각 약 1천364만t(톤), 2천350만t을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