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 특별행정구(특구)가 100억 홍콩달러(약 1조8천600억원) 규모의 '창업∙혁신 산업 유도 기금'을 설립한다.
10일 존 리(李家超) 홍콩 특구 행정장관에 따르면 해당 기금은 전략적 신흥 산업 및 미래 산업에 투입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홍콩응용과학연구원은 홍콩에서 '제1회 응용 과학기술 서밋'을 개최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특구 정부가 창업·혁신 분야에서 줄곧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 창업·혁신 허브라는 비전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구 정부의 다양한 조치가 신생 기업, 연구진 및 투자자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는 데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리 장관은 이번 특구 정부가 추진하는 '신형 공업 가속 계획'은 바이오·건강 과학기술, 선진 제조 등의 기업이 연구개발 성과를 빠르게 산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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