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톈진=신화통신) 세계 최대 변성암 유전인 보중(渤中) 26-6 유전 1기 개발 프로젝트가 7일 정식 가동됐다. 이로써 1억 t(톤)급 유전은 본격적인 생산 단계 진입을 알렸다.
보중 26-6 유전 개발 프로젝트는 1기와 2기로 나뉜다. 1기 개발 프로젝트는 중앙처리 플랫폼 1개와 무인 유정 입구 플랫폼을 포함하고 있다. 하루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은 최대 3천50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중 26-6 유전은 또한 중국해양석유(CNOOC)가 보하이(渤海)유전에서 계획한 중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원유 채굴 과정에서 수반되는 이산화탄소를 포획 및 분리하고 이를 지층으로 주입해 기름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며 원유와 천연가스의 채취율을 향상시킨다.
보하이 중부 해역에 위치한 보중 26-6 유전은 톈진시에서 약 170㎞ 거리에 있으며 평균 수심은 약 20m에 달한다. 지난 2022년 발견된 이후 누적 지질매장량은 2억㎥를 넘어섰다. 보중 26-6 유전은 원유 3천만㎥ 이상, 천연가스 110억㎥ 이상 채취 가능한 것으로 추산되며 상당한 경제·사회 이익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