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를 찾은 누적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5일 하얼빈시 문화광전·여유국에 따르면 빙설 관광 열기와 동계 아시안게임 특수가 맞물리면서 해당 기간 하얼빈시를 찾은 관광객의 소비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확대됐다. 그중 헤이룽장성 이외 지역에서 온 관광객은 전년 대비 41.9% 늘었고 해외 입경 관광객 수는 144.7% 급증했다.

왕훙신(王洪新) 하얼빈시 문화광전·여유국 국장에 따르면 하얼빈시는 동계 아시안게임을 맞아 빙설 관광의 다양한 시나리오, 놀거리 등을 마련했다. 시민과 관광객은 '자오린(兆麟)공원 빙등 원유회' '하얼빈 스토리' 빙설관광 공연 '볼가장원 눈의 여왕 성' 등 프로그램을 통해 빙설 스포츠∙공연∙문화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 하얼빈에서는 총 21개의 상업 공연이 76회 상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