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건축자재그룹(CNBM)이 전략적 신흥산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중국건축자재그룹의 전략적 신흥산업 관련 수입은 3년 연속 1천억 위안(약 19조9천억원)을 돌파했다. 이익은 100억 위안(1조9천900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전략적 신흥산업 부문 투자 비율은 50%를 넘어섰다.
중국건축자재그룹의 관계자에 따르면 그룹은 150억 위안(2조9천850억원) 규모의 신소재 산업 펀드를 설립해 반도체용 대구경 실리콘 웨이퍼, 태양광 등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신소재 분야에서 선제적인 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소재 및 전략적 신흥산업과 미래산업의 전망에 포커스를 맞춰 수소 저장용 가스용기, 플렉시블 유리, 발전용 유리 등 신에너지 산업 응용 소재의 연구개발(R&D) 및 생산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중국건축자재그룹은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왔다. 이에 힘입어 연평균 투자 규모는 100억 위안을 초과했고 복합 성장률은 12.3%에 달했다. 그룹은 대형 항공기용 탄소섬유 복합재, 대형 적외선 광학 소재, 고효율 발전용 유리 등 여러 핵심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다수의 신소재를 국가 중대 프로젝트에 적용해 왔다.
녹색 전환에서의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중국건축자재그룹은 공정 탄소 감축, 전 공정 탄소 관리 등을 실현했으며 세계 최초의 유리섬유 탄소 제로 기지를 가동했다.
중국건축자재그룹의 한 책임자에 따르면 그룹은 올해에도 기초연구 혁신 부문 투자를 늘리고 과학기술 혁신 성과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