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철강 업계의 제품 구조가 최적화되면서 철강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야오린(姚林) 중국강철공업협회 회장은 중국 제조업의 철강 사용 비중이 지난 2020년 42%에서 지난해 50%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에너지와 신형 인프라 분야의 철강 수요가 급증하면서 철강기업들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첨단·특수 철강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오 회장은 올해에도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에 힘입어 제조업 부문의 철강 수요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공정기계, 광산기계 등 분야에서 고강도 강철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런 추세에 맞춰 철강 업계가 건설·조선·운송 등 주요 분야와 업·다운스트림 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