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시가 올해 2천400억 위안(약 47조5천200억원) 규모의 중대 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마련했다. 상하이시는 속도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관련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구쥔(顧軍) 상하이시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올해 '양중(兩重·국가 중대 전략 시행, 중점 분야의 안전 능력 구축)' 건설을 전면 시행할 것이라며 중대 프로젝트의 선도적 역할을 발휘하고, 여러 경로의 자금을 통합적으로 활용해 민간투자 활력을 충분히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샤오양산(小洋山) 북측 작업구 ▷동방허브 상하이 동역 ▷푸둥국제공항 4기 ▷후퉁(상하이~난퉁) 철도 2기 등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화하고 개방을 위한 도시의 허브 기능을 더욱 향상시킬 방침이다.
당국은 또 장기 메커니즘을 완비해 더 많은 민영 기업이 도시 재생, 산업 발전, 민생 서비스 등 분야의 프로젝트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장잉(張英)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 주임은 올해 다층적으로 혁신형 기업을 육성하고, 핵심 산업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저고도 스마트 장비 ▷휴머노이드 로봇 ▷6G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