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신화통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SAIC)가 이스라엘에서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다.
14일 상하이자동차의 이스라엘 딜러사 오토첸(Auto Chen)은 헤르츨리야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전기차 3종의 판매 개시를 알렸다. 해당 모델은 다나(大拿) V1, V70, V90으로 해외 모델명은 eDeliver 5, eDeliver 7, eDeliver 9이다.
한편 상하이자동차 산하 브랜드 맥서스(Maxus)도 지난 2021년 이스라엘 시장에 진출해 라이트밴, 미니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 이스라엘 자동차수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이스라엘 전역에서 중국 브랜드 자동차가 6만3천 대 이상 팔려나가며 자동차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그중 비야디(BYD)의 소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ATTO 3'는 1만607대나 팔려나가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BYD는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에서도 6개 모델 1만6천690대를 판매하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68.6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