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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테슬라, 지난해 인도량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比 감소...주가 6%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吴晓凌
2025-01-03 17:36:26
지난해 4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마테오카운티에서 촬영한 테슬라 자동차 판매점. (사진/신화통신)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화통신) 2024년 미국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는 세계 시장에서 약 179만 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줄어든 규모다. AP통신은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이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2일 테슬라 주가는 약 6%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최근 수년간 자동차 판매량의 고성장을 추진하는 데 힘써왔다고 짚었다. 다만 대폭적인 가격 인하 등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모델 라인업의 노후화, 전기차 가격 경쟁 심화와 같은 여러 요인이 목표 달성에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월 테슬라는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세계 직원의 10% 이상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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