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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정진완 우리은행장 취임…"신뢰회복이 최우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4-12-31 17:45:15

성과평가 개선 등 변화와 쇄신 약속

"실물경제 지원 앞장서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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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취임식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3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 중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이코노믹데일리]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31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56대 은행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지켜야 하는 것, 신뢰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 고객 중심 △바꿔야 하는 것, 혁신 등 세 가지 핵심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신뢰'를 언급한 정 행장은 "(형식적이 아닌) '진짜 내부통제'가 되어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며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행장은 이어 고객과의 상생이야말로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하는 것이 국가 발전의 근본이라는 우리은행 창립 이념에 따라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 지원에 앞장서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또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 평가에서 절대 평가로 과감하게 바꿔 지나친 경쟁은 지양하고 조직과 직원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직원들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춰 고객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젊고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끝으로 정 행장은 "2025년은 우리은행이 다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의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 혁신의 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전임 조병규 행장은 같은 날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쳤다. 조 전 행장은 직원들과 함께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 매진했던 점을 회상하며 "1등 DNA를 되살려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속 성장해 줄 것을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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