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페이=신화통신) 중국이 5일 504큐비트의 양자칩 '샤오훙(驍鴻)'을 장착한 초전도 양자 컴퓨터 '톈옌(天衍)-504'를 출시했다.

차이나텔레콤 퀀텀정보과학기술그룹회사(이하 차이나텔레콤 퀀텀그룹)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양자정보∙양자과학기술혁신연구원, 퀀텀시텍(QuantumCTek)과 공동 개발한 '톈옌-504'는 500큐비트의 임계치를 넘어섰으며 큐비트 수명, 판독 충실도 등 주요 성능에서 IBM 등 국제 양자 컴퓨팅 플랫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당 양자 컴퓨터는 '톈옌'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연결을 통해 세계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차이나텔레콤이 출시한 '톈옌'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은 50개가 넘는 국가에서 1천200만 건 이상의 원격 접속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간단한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