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신화통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 밤(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수일 안에' 새 총리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통령직 사임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했다.
앞서 프랑스 국민의회(하원)는 지난 4일 표결을 통해 정부 불신임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미셸 바르니에는 5일 오전 정부를 대표해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퇴서를 전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바르니에 총리의 사퇴서를 수리하고 신임 총리 임명 전까지 계속해서 일상 정무를 처리할 것을 내각에 요청했다.
일부 반대파 인사들은 정국의 불안정 책임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있다며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