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상무부와 저장(浙江)성 정부가 25일 '중국(저장) 자유무역시험구 대종상품(벌크스톡) 자원 배치 허브 건설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은 저장자유무역시험구의 산업 기반과 입지 우위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기능이 완비된 대종상품의 저장·운송, 가공, 해사 서비스 기지와 무역 및 교역 센터 건설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쟁력과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대종상품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또한 방안은 석유·가스, 광석, 곡물 등 주요 품종에 대해 벌크 상품의 저장·운송, 가공, 무역, 교역, 해사 서비스 등 5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계획을 수립했으며 금융, 인력, 데이터 등 지원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15가지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
방안에 대해 추이웨이제(崔衛傑) 상무부연구원 부원장은 자유무역시험구의 고도화 전략을 관철하는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개혁개방을 심화시켜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주도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자유무역시험구의 고유한 특성과 유리한 산업사슬을 혁신 및 탐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