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신화통신) 중국의 첫 천연가스 함유 지하수 부산물(자원) 종합 이용 및 기준 달성 처리 시험 장치가 21일 중국석유(中國石油·페트로차이나) 서남석유가스전회사(이하 서남석유가스전) 수난(蜀南)가스광산에서 정식 가동됐다. 이를 통해 탄산리튬, 브롬화나트륨,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등 첫 번째 합격 완제품이 생산돼 중국이 '천연가스+부산물'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했음을 알렸다.

소개에 따르면 해당 장치는 주로 수난가스광산 웨이위안(威遠) 가스전의 천연가스 함유 지하수 부산물 종합 이용 및 기준 달성 처리에 사용된다. 이곳의 하루 처리량은 100㎥에 달하며 선진적인 전처리, 리튬 흡착 등 공정 기술을 이용해 가스전 수중의 리튬, 브롬, 나트륨, 칼륨 등 부산물을 분류·추출 및 회수한다.
이 같은 방식은 자원 회수율이 높고 효율과 안정성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장치에서 생산된 제품은 야금, 화공, 의약, 농업 등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특히 탄산리튬은 신에너지 동력 배터리의 주요 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