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요일
흐림 서울 2˚C
구름 부산 5˚C
맑음 대구 4˚C
흐림 인천 3˚C
구름 광주 2˚C
맑음 대전 -0˚C
맑음 울산 1˚C
맑음 강릉 -0˚C
흐림 제주 9˚C
산업

한경협 "기준금리 0.25%p 인하로 가계·기업 이자부담 6조 줄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10-11 18:43:55

기준금리 인하 영향 분석 자료 공개

"가구당 부담액 약 21만원 감소 전망"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0.25%p 인하를 결정하면서 기업과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액이 6조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던 경제 주체들의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1일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서 2010년 이후 기준금리와 가계·기업 대출금리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와 기업의 대출 금리가 각각 0.14%p, 0.19%p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출 금리 하락폭에 금융권의 가계·기업 대출 잔액을 곱하면 이자 상환 부담 감소액은 가계 2조5000억원, 기업 3조5000억원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한경협은 가구당 이자 상환 부담액이 약 21만원 감소하면서 고금리로 인한 가계 부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당장 재무·자금 사정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현재 이자 부담액 규모가 워낙 커서다. 기업의 연간 이자 부담액은 지난 2014~2021년 30~40조원대에 머물렀으나 2023년 93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전인 2019년(38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2.4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한은의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세계 경기 둔화, 내수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여건을 신중히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금리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1회 인하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기업들의 재무 부담 완화를 위해 세제 지원 강화를 동반하는 한편, 금리 인하가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가계 부채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별도로 유동성 관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현대해상
KB국민은행_1
삼성화재
KB국민은행_2
im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모바일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한화
우리은행
IBK
동국제약
LG화학
HD한국조선해양
우리은행
신한금융
하이트진로
전세사기_숫자쏭
kb증권
KB국민은행_3
삼성전자
미래에셋
신한투자증권
하이닉스
롯데웰푸드
어킵
동아쏘시오홀딩스
신한라이프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