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5.8%p 상승... 금리인하 기대감 등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4-08-13 16:40:12
 
서울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게시된 매물들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게시된 매물들[연합뉴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8.8%로, 지난 6월보다 5.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77.6%에서 80.3%로 2.7%포인트 상승했고, 지방은 59.8%에서 66.3%로 6.5%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중 서울 아파트 입주율은 6.5%포인트 오른 85.7%를, 인천·경기권은 0.7%포인트 오른 77.6%를 각각 나타냈다.
 
지방의 경우 광역시를 제외한 도 지역은 57.0%에서 68.9%로 11.9%포인트 상승했지만, 광역시는 63.5%에서 62.8%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권(45.0%→58.7%), 제주권(58.1%→79.7%), 광주·전라권(60.0%→69.9%), 대전·충청권(60.6%→66.5%), 대구·부산·경상권(62.4%→62.9%)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8.0으로 7월 전망지수보다 9.5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입주 상황이 전달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아래면 그와 반대 상황을 나타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2.1포인트(77.4→99.5), 광역시는 10.0포인트(80.0→90.0), 도지역은 4.4포인트(77.8→82.8) 각각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13.7포인트 오른 108.1을 기록했으며, 인천은 34.1포인트 오른 93.3을, 경기는 18.3포인트 오른 97.0을 각각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 주택산업연구원 핵심 관계자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 상품 출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연기 등으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8월 전국적으로 3만가구가 넘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주택사업자들의 기대 심리가 입주 전망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카드
신한은행
롯데카드
신한금융
롯데카드
NK Bank
바이오로직스
신한금융그룹
우리은행_3
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KB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성증권
cj프레시웨이
sk
미래에셋자산운용
KB증권
탁센
하나증권
kb캐피탈
한화
키움증권
SC제일은행
종근당
삼성화재
하나금융그룹
HD한국조선해양
하나증권
롯데케미칼
KB_페이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영그룹
농협
컴투스
미래에셋증권
빙그레
삼성물산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